제주시 거주자 우선주차제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들은 대부분 이 제도의 확대시행을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3일까지 거주자우선주차제 이용자 179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일 시행한 거주자우선주차제에 대한 이용자들의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들은 거주자우선주차제에 대해 긍적적으로 평가했다.
확대시행 찬성으로는 139명으로 80.34%, 폐지는 34명 19.6%를 보여 시행전 반대의사를 보였던 51명 28.81%과 비교하면 찬성입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용자 대부분은 주택 건물주로 장기 거주자가 많았으며 성별은 남 124명, 여 55명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 50명, 40대 57명으로 30대 또는 40대가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행방법 및 운영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 대부분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심사기준, 야간사용, 사용기간, 견인조치, 사용요금, 단속시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단속시간대 조정(현행 19:00~24:00→18:00~24:00), 공영주차장 시설 확대, 타 지역 확대 필요, 상가 지역 단속활동 강화 등으로 나타났다
특이사항으로는 주차면 배정 시 성실납세자를 우선해야한다는 의견이 33명으로 주민자율조직 또는 주민 스스로가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응답이 많았다.
제주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거주자우선주차제 확대 시행 계획을 마련하기로 하고 이용자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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