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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온천개발,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 아들 검찰 조사
제주온천개발,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 아들 검찰 조사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11.25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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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온천(세화.송당)지구 개발사업 뇌물 수수 사건과 관련,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의 아들 우모씨(34)가 지난 24일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이날 조사에서 우씨가 이미 구속 기소된 제주온천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정모 조합장(48) 등으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받았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우씨는 제주지검이 정씨가 토목공사를 맡은 S종합건설 회장 이모씨(59)로부터 받은 10억원의 로비자금 중 수억원을 우 전지사 측에 건냈다는 진술을 확보 하면서 이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지검은 우 전 지사를 한차례 더 소환해 조사한 뒤 빠르면 이달 말께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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