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8 18:51 (목)
"환경사범은 끝까지 추적해 일벌백계할 터"
"환경사범은 끝까지 추적해 일벌백계할 터"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01.26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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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옥 신임 제주경찰청장, 취임식서 '환경치안 '실력치안' 강조

60년 경찰사상 첫 여성 지방경찰청장에 부임한 김인옥(金仁玉·53) 신임 제주지방경찰청장이 25일 취임식을 갖고 '실력치안'과 '환경치안'의 의지를 밝혔다.

김 청장은 취임식에서 "개혁드라이브가 거세지는 시점에서 '내가 아니어도 되겠지…, 설마… 시간이 해결해주겠지…'라는 무사안일한 생각은 지금 이순간부터 과감히 털어버리길 바란다"며 "경찰관이 갖춰야 할 실력이란 언제 어디서든 있어야 할 곳에 꼭 있어야 하고, 누군가 보여줌을 필요로 할 때 망설임없이 자신을 내어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른바 '실력치안'을 구사하겠다는 것이다.

이어 김 청장은 "환경사범의 정화와 단속에 최주안점을 두겠으며 계획없이 허가되는 시설물에 대한 관리자, 허가권자, 각종 폐기물과 유해화학물질을 몰래 방류하는 환경사범은 끝까지 찾아서 일벌백계하겠다"고 밝혀 환경치안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청장은 또 "집회시위자, 범죄피해자, 피의자, 노인.여성.어린이의 인권은 물론 전.의경의 인권에 이르기까지 생명이 있는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다"며 인권보호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청장은 "제주 경찰은 연간 500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의 안전과 잦은 국제행사 개최에 따른 경비를 완벽하게 수행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특히 유일한 경찰작전책임 업무를 수행하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지휘관을 중심으로 부대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빈틈없는 완벽한 경계태세를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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