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24일 전 동거녀가 다른 남자와 동거하는데 불만을 품고 흉기를 휘두른 김모씨(52.북제주군)를 폭력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자신의 전 동거녀 홍모씨(45)와 안모씨(37)가 같이 살고 있는데 불만을 품고 지난 23일 오후10시30분께 이들이 살고 있는 북제주군 소재 모 빌라에 찾아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홍씨가 갑자기 집안에 들어가 흉기를 들고 나오자 이를 빼앗아 홍씨의 양쪽 팔과 안씨의 얼굴 부위를 찔러 상해를 입힌 혐의다.
한편 김씨도 홍씨 등에게 상해를 가하던 중 왼손 새끼 손가락이 잘려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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