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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 '파래' 친환경비료로 해결한다
골칫거리 '파래' 친환경비료로 해결한다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9.07.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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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업기술원, 파래 원료 발효비료 제조기술 개발... 농가 보급 계획

제주지역 해안가는 물론 해수욕장에 문제가 되고 있는 구멍갈파래와 가시파래를 대상으로 청정 발효 비료가 멀지않아 상용화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차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용철)은 여름철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파래를 농가에서 직접 친환경비료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제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수년 사이 제주도 해상에 많이 번식한 구멍갈파래는 해안 경관을 훼손하고 퇴적되어 썩으며 악취를 풍기는 등 골칫덩이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파래를 비료로 만들어 사용하면 환경친화적인 유기비료이기 때문에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판다, 주변에서 쉽게 원료를 구할 수 있는 장점 등을 이용해 시험연구용 시제품 3종을 개발했다.

천연자원의 활용과 특수 장비를 필요로 하지 않는 간편한 제조 기술이 개발된다면 친환경 농업 실천 농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농업기술원은 기대하고있다.

앞으로 농업기술원은 관심 있는 농가나 작목반을 선정해 필요한 지원과 함께 공동으로 연구하면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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