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제주컨벤션센터의경쟁력
(칼럼)제주컨벤션센터의경쟁력
  • 미디어제주
  • 승인 2005.01.2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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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대학 관광영어통역과 이용민교수
국제적인 회의와 대형전시회, 박람회, 이벤트 등의 대규모 행사가 하나의 장소에서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컨벤션 산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외화획득, 세수증대를 가져오는 고부가가치 산업일 뿐만 아니라 개최지역을 국제적으로알리는 홍보역할을 담당한다.

이런 컨벤션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세계 각 중요관광목적지들은 컨벤션센터를 건설하고 컨벤션을 유치하여 국가와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제주도 역시 국제적 관광목적지로 발돋음 하기 위해 2003년 3월 22일 국제수준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를 건립하여 작년에는 114건의 행사에 19만8000여명(도외 참가자 5만7000여명)의 연인원이 참석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제주에 컨벤션산업이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제주컨벤션센터의 적자폭 최소화 해야

하지만 감사원이 2004년5월13일부터 6월 5일까지 ‘자치단체 제3섹터 출자법인(자치단체와 민간부분이 공동출자해 설립, 운영하는 지방공기업의 일종) 운영실태’에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제주 ICC의 경우 지난 2002년 적자가 5억8500만원, 2003년71억1500만원으로 적자규모가 급격히 늘었고 2003년 말 현재 자본 잠식도7억2300만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건립즉시 흑자경영을 기대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적자의 폭은 최소화해야 한다.

따라서 대규모 투자에 기초한 신규 컨벤션시설의 활용도를 제고하고 장기적으로지역 컨벤션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컨벤션전담기구를 설립하여 운영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컨벤션산업은 일반 산업과는 달리 고도의 전문 지식과 노하우로 운영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컨벤션 하드웨어인 컨벤션시설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인 컨벤션뷰로의 조기설립으로 운영의묘를 살려야 한다.

제주컨벤션 뷰로 설립

때마침 제주도가 제주관광의 핵심 인프라인 컨벤션센터를 기반으로 제주국제회의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지원활동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위해 가칭 제주컨벤션뷰로(Jeju Convention & Visitors Bureau)를 오는 3월 설립하기로 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관광 선진국은 컨벤션산업의 중요성을 간파하여 이를 국가전략사업으로 지정하고 정부, 관광기구, 지자체, 컨벤션센터 등 민, 관이 합동으로 컨벤션전담기구(Convention and Visitors Bureau : CVB)를 설치하여 상호협력과 이해증진의 도모 하에 컨벤션 유치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들어, 일본의 컨벤션전담기구는 관련 업계의 전문성을 관리하고 업체간의 협조 체제를 구축, 업무의일관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제주컨벤션뷰로는 제주지역을 대표하여 사업상 혹은 기타 즐거움 추구의 목적을 가진 방문객 유치 및 고객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또한제주지역의 광범위한 홍보를 통하여 국제회의 및 관광객을 제주지역으로 유치함을주목적으로 적극적인 컨벤션 및 관광 목적지의 마케팅을 포함한 이의 개발 및 운영업무를 수행해야할 것이다.

제주 컨벤션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지자체의 컨벤션부서와 관련단체들 간이 효율적인 운영과 협조 체제 구축을 위하여 제주컨벤션뷰로 설립은 늦은 감이 있지만다행스러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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