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협상 국회통과, 제주 농민 거세게 반발
쌀 협상 국회통과, 제주 농민 거세게 반발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11.23 16:35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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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 강행처리 규탄대회...열린우리당사 부분점거키로

[2보]연행자 무사 귀환 촉구하며 열린우리당 부분점거키로

[23일 오후 6시]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을 점거한 농민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및 농민단체 회원들은 경찰에 연행된 농민단체 회원들의 무사귀환을 촉구하며 열린우리당을 규탄했다.

그러나 제주지역 출신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쌀협상 국회 비준안 처리에서 반대표를 던진것으로 알려지면서 농민단체 일부 간부들은 그대로 열린우리당을 점거하기로 하고 나머지 회원들은 열린우리당사 앞  천막에서 농성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들은 "제주지역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반대의견을 개진해 줄것"을 촉구하며  "앞으로 제주지역 농민단체는전국 농민들의 의견을 같이하며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활동계획을 밝혔다.

 현재(23일 오후 6시) 열린우리당 점거 당시 실신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후송된 김미랑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회장은  응급실에서 치료중이며 건강상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보]국회 강행처리 규탄대회...단식 여성농민 1명 병원후송

[23일 오후 4시]국회가 23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세계무역기구(WTO) 쌀 관세화 유예협상에 대한 비준동의안을 통과시킨데 대해 제주지역 농민단체가 강력히 반발하며 정부와 국회에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등 제주도내 농민단체들은 이날 오후 4시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앞에서 '쌀협상 국회비준 강행처리 규탄대회'를 열어 정부와 국회를 강력히 규탄했다.

참가 농민들은 이날 오전부터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사무실을 점거농성을 벌이며 쌀협상 비준동의안을 표결로 강행처리한데 대해 항의했다.

#13일째 단식 여성농민 쓰러져 병원 긴급 후송

이 과정에서 최근 13일간 쌀협상 비준안에 반대하며 단식농성을 벌여온 김미랑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 회장이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태권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의장은 "끝내 농민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한민국 농민으로서 오늘 하루는 이 나라 국민이 아니라고 느껴졌다"며 "규탄대회 이후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을 점거해 강력히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강봉균 민주노총 제주본부장도 "농민 노동자 서민을 버린 날로 오늘이 기억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우리의 삶을 찾기 위해서는 '무력투쟁'으로 싸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며 연대투쟁을 다짐했다.

#"정부 말 어떻게 믿으란 것인가"

이어 참가 농민들은 성명과 결의문을 통해 "정부가 비준을 WTO협상 이후로 연기하라는 농민들의 호소와 외침을 외면했다"며 "국회비준을 먼저 통과시키고 농업회생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하는 정부의 말을 어떻게 믿으라는 것인가"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농민들은 "지금이라도 당장 농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쌀협상 국회비준 강행처리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농민들은 또 "정부와 국회, 농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진정으로 이 나라 농업과 농민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후 4시40분께 집회를 마친 성난 농민들은 열린우리당 제주도당 사무실로 다시 들어가 이 시간 현재 정부와 열린우리당을 강력히 성토하고 있다.

특히 농민들은 "아직도 제주농민을 대표하는 강창일.김우남 국회의원은 권위만을 내세우며 농민의 절절한 마음에 화답하지 못하고 있다"며 제주출신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농민을 죽으로 내몰지 말라"

농민들은 또 계속되는 농민들의 '자살 항거' 등을 적시하며 "노무현 대통령과 정치권은 더 이상 농민을 죽음으로 내몰지 말라"고 울분을 터뜨렸다.

농민들은 이어 "쌀 협상안 국회비준으로 제주농업도 당연히 무너지게 되었다"며 "제주의 근간산업이요, 민족의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키기 위해선 마지막 남은 쌀을 절대 넘겨줄 수 없다"며 정국의 '매국행위'에 대해 도민의 힘으로 막아낼 것을 결의했다.

#경찰 연행자 무사 귀환 촉구

23일 오후 6시께 열린우리당 제주도당을 점거한 농민단체 및 시민사회단체 및 농민단체 회원들은 경찰에 연행된 농민단체 회원들의 무사귀환을 촉구하며 열린우리당을 규탄했다.

그러나 제주지역 출신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쌀협상 국회 비준안 처리에서 반대표를 던진것으로 알려지면서 농민단체 일부 간부들은 그대로 열린우리당을 점거하기로 하고 나머지 회원들은 열린우리당사 앞  천막에서 농성하기로 결정했다.

또 이들은 "제주지역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반대의견을 개진해 줄것"을 촉구하며  "앞으로 제주지역 농민단체는전국 농민들의 의견을 같이하며 활동해 나갈 것"이라고 활동계획을 밝혔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민주당, 민주노동당의 반발 속에 전자 표결을 강행, 표결참석 의원 223명 가운데 찬성 139, 반대 61, 기권 23표로 비준동의안을 가결 처리했다.

이에 따라 국내 쌀시장 보호를 위한 쌀 관세화 유예는 오는 2014년까지 10년간 추가로 연장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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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05-11-24 13:49:32
"쌀값하락"과 "쌀관세화 10년유예 비준"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이미 쌀비준을 하든지 말든지 쌀은 국내적 경쟁력이나 국외적 경쟁력을 상실한 상태이고,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구노력을 스스로 진행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일본같은 경우는 과감히 개방하고,구조조정과 품질향상을 통하여 외국쌀과 경쟁해나가고 있쟎아요?
그에 비하면 우리나라 농민들의 사고수준은 어떤가요..15여년동안 농한기에 연레행사하다시피 시위로 점철만 되고 연구를 이루어 내고 자구노력이 무엇이었죠?
그저,표를 의식한 정치권에 투쟁에 주력이나 한것 말고,농민 이외 국민에게 팍 다가오는 것을 보여준게 과연 무엇이었나요....
제주도 감귤농업처럼 간벌이나 페원등 자구노력에 비하면 쌀 농업하시는 분들의 노력은 미약했던 것 아닐까요....
쌀 농업과 밭농업을 보더라도 농업내부나 품목간 경쟁과 자구노력은 무엇이 잇엇나요.
노력하지 않는것은 도태될 수박에 없습니다.
제주농민들도 쌀 농업인들 뒤를 쓸어줄 생각마시고 농업내간에 경쟁력을 키우고 제주농민의 경쟁력을 키워낼 생각을 하여야지,쌀 농업과 동시에 하향평준화 하려는 어리석은 사고를 벗어나 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인 2005-11-23 23:26:53
비준 안됐을 때의 후폭풍!!! 누가 책임질 것인가?
저도 농민의 아들입니다.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준이 안됐을 경우 쌀은 자동으로 관세화 돼 우리 농업은 더욱 크나 큰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 다수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다는 의견도 있지만 정부나 국회가 소수의 의견을 존중해 모험을 할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최소한 전체 국가신인도 하락, 산업 위축의 문제가 아니더라도 농업 자체의 위기를 가져올 수 있는 판단을 누가 할 수 있겠습니까?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이제 투쟁이 아니라 향후 농업, 농촌의 회생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우리 모두에게 던져진 과제입니다

다른 도민 2005-11-23 23:15:14
도민님
모국회의원 남편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이태권의장입니다.
주관 단체 대표로서 마이크를 잡고 있는 겁니다.

제대로 알고 얘기하세요

도민2 2005-11-23 23:12:22
아래 글을 쓰신 도민이라는 양반은 쌀도 안먹고 사십니까?
감귤이 제주의 생명산업이듯, 쌀은 우리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국가기간 산업입니다. 더군다나 쌀값이 떨어져서 논에 벼가 아닌 밭작물이나, 채소를 심으면 다른 농산물도 과잉생산으로 모든 농산물 값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이게 어찌 남의 일이라 딴죽을 걸수 있습니까?
제발 부탁입니다. 농민들의 피맺힌 분노와 절규를 왜곡하지 마세요.

도민 2005-11-23 22:12:38
1.10년간 관세화 유예를 하는 비준을 하지 않으면,무방비로 수입자유화를 하자는 말인지,아니먄 쇄국정책을 하자는 것인지?

2.쌀농사를 하고 있는 육지부 농민들보다 유독 제주의 일부 자칭 농민이라는 사람들이 더 설쳐데는 이유는 무엇인지? 순수한 쌀 문제라기 보다는 사진에 나와있는 대부분이 얼굴깨나 하는 모정당의 핵심인물들인데(특히 모 국회의원 남편도 보이고,전 모정당 전지구당위원장? 등등),운동권출신 농민(?)이 너무나 정치화 되었기 때문...?

3.선거때는 모정당의 핵심으로 제도정치를 합네하고,사회적 이슈에는 제도와 합법의 선을 언제 그랬냐하며,폭력과 억지가 난무하는 이중적 태도를 언제까지 바라보아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