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계곡수가 청정수질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도내 지하수자원의 근간이 되는 한라산 어리목과 영실계곡의 유출수를 5월과 8월, 11월에 시료채취후 5개 항목에 대해 수질조사한 결과 수질환경기준 I 등급 이내의 청정수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라산 계곡수 수질조사는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등의 5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는데,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및 부유물질이 각각 0.2~0.5mg/L, 0.2~0.8mg/L로 나타났으며 취사시에 발생할 수 있는 세제성분인 음이온계면활성제는 검출되지 않는 등 외부오염원 유입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내년에도 지속적인 수질조사와 계곡수 주변의 오염행위 감시를 통해 청정수질을 유지하고 수변지역 보호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해 환경정책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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