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3147억원 규모로 편성, 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
이는 올해 예산 2744억원보다 403억원(15%)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 2719억원, 특별회계가 428억원이다.
일반회계는 올해 2234억원보다 485억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510억원에 비해 82억원이 감소했다.
지방세의 경우 종합토지세 폐지 및 국세 전환에 따라 18억이 감소했으나, 세외수입에서 주상절리대 유료화수입과 해외채무조기상환에 따른 기금전입금 등으로 298억원이 증가했고 지방교부세도 260억원이 증가했다.
국.도비보조금은 55억이 감소했으며, 특별회계의 경우 시영버스의 수입증가와 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 사업 추진 경과에 따른 사업비 감소 요인이 반영돼 82억원이 줄었다.
내년 예산안은 서귀포시가 개청한 이래 최대규모로 국제자유도시 선도프로젝트의 휴양형주거단지 토지매입에 100억, 주거환경개선사업 72억 등 꿈의 도시 기반 확충사업에 513억, 감귤산업 등 경쟁우위 산업육성에 140억, 생태 녹색환경 조성 등에 255억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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