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상당한 야생동물을 보다 신속하게 구호하기 위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가 내년에 건립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야생동물 구조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6일 오후2시 제주특별자치도 2층 회의실에서 제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서는 질병․부상 등의 야생동물 구조 및 진료에 관한 사항과 야생동물 관련 교육실시 및 인재양성 계획 등에 대해 협약했다.
이번 체결로 제주자치도는 제주대 수의과대학 부설 동물병원을 활용, 올해 안에 시설건축 및 장비구입을 완료해 내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자치도는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총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야생동물 구조센터는 야생동물 구조치료 및 재활 훈련 등을 통한 자연 복귀, 멸종 위기종 등 야생동물의 증식․복원을 위한 유전자원 수집, 야생동물 질병조사와 연구 등 야생동물 보호를 위한 교육 및 홍보 역할을 담당하게 될것으로 제주자치도는 전망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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