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온천(세화.송당)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수억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21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우근민 전 제주도지사는 이날 오후 5시40분께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우 전 지사는 검찰 조사에서 뇌물수수혐의와 관련해 "나는 전혀 모르는 일이다. 정씨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검찰은 이미 구속된 정씨가 우 전 지사의 아들을 통해 돈을 전달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우 전 지사의 아들을 금명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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