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인근 도로에서 행인을 치고 도주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본보 6월23일 보도>
제주동부경찰서는 24일 김모씨(44)를 특가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23일 오후1시20분께 사라봉오거리에서 제주항 방면으로 1톤 트럭을 몰다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인근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박모씨(59.여)를 친 뒤 그 자리에 차를 버리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이날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5시40분께 숨졌다.
김 씨는 경찰에서 "무면허로 운전한데다 사기 혐의로 수배된 상태라서 차를 버리고 도망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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