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9 00:04 (금)
'바다에서 숲으로' 제주올레 13코스가 열린다
'바다에서 숲으로' 제주올레 13코스가 열린다
  • 좌보람 기자
  • 승인 2009.06.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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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개장...작가 조정래 부부, 배우 오지혜 등 "함께해요"

많은 이들이 기다리던 '바다에서 숲으로 이어지는 제주올레 13코스'가 27일 개장한다.

22일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따르면 제주도의 해안가를 따라 지도를 이어갔던 제주올레의 코스가 이번에는 방향을 틀어 내륙으로 연결된다.

제주올레 13코스는 12코스의 종점이기도 한 제주시 한경면의 용수포구를 출발지로 한경면 일대의 용수리, 두모리, 낙천리, 저지리에 걸쳐 총 15.3 km 구간을 지나는 숲길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용수포구를 시작으로 태백산맥의 작가 조정래씨와 그의 부인 김초혜 시인, 배우 오지혜, 탤런트 이새벽씨 등이 올레꾼들과 함께 참여한 가운데 제주올레 13코스를 걸을 예정이다.

13코스 경로는 용수포구.충혼묘지사거리(1.5km)를 시작으로 복원된 밭길(2.1km), 용수저수지 입구(2.95 km), 특전사숲길입구(4.7 km), 고목나무길(6.56 km), 고사리숲길(7.35 km), 낙천리 아홉굿 마을(8.5 km), 낙천잣길.용선달리(11.1 km)‐뒷동산 아리랑길(11.6 km), 저지오름 정상(13.1 km), 저지마을회관(15.3 km) 등이다.

이날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왕복셔틀버스를 운영하는데, 제주시 셔틀버스 출발장소는 종합운동장 야구경기장 앞 공터로 아침 8시 40분에서 9시 사이에 출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에서는 3호광장 앞에서 아침 9시에 출발할 예정이고, 요금은 왕복 5천원이다.

이날 점심을 준비하지 못한 이들은 출발지에서 4천원 상당의 식권을 구입할 수 있는데, 낙천리 아홉굿 마을의 아름다운 의자들이 있는 마당에서 마을 부녀회가 준비한 제주도 스타일의 고기국수가 제공된다.

준비물로는 이번 구간에는 가게가 없기 때문에 물, 간식, 우의, 운동화나 가벼운 등산화, 도시락 또는 점심을 사먹을 돈 등이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참가 신청이나 참가비를 따로 받지 않기 때문에 각자 출발 장소에 모여서 함께 출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올레 (전화, 739-0815)로 문의하면 된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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