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화물차와 승용차, 승합차 등 차량 3대가 충돌, 각 차량 운전자 등 4명이 다쳤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11시21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2리 대정서초등학교 인근 교차로에서 동일리에서 일과1리 방면으로 가던 진모(57)씨의 1t 포터화물차와 인성리에서 일과2리 방면으로 가던 김모씨(49.여)의 쏘나타승용차가 충돌했다.
진 씨가 몰던 화물차는 충돌직후 충격으로 맞은편 차선으로 튀어나가 정차해 있던 강모씨(49)의 봉고승합차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세 차량의 운전자 3명과 김 씨의 승용차의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모씨(60)가 다쳐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봉고승합차의 운전자 강씨는 얼굴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쳤으며, 나머지 운전자 2명과 조수석에 타고 있던 김씨는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물차와 승용차 운전자들을 상대로 신호위반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