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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직항노선 인센티브 효과 '톡톡'
국제직항노선 인센티브 효과 '톡톡'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9.06.2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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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해 실시 중인 '국제직항노선 활성화 인센티브'제도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 정기 국제직항노선(편도기준)은 도쿄.나고야.오사카.후쿠오카 등 일본 4개도시, 북경.상해 등 중국 2개 도시, 가오슝 등 대만1개 도시 등으로, 3개국에 주32회 운항하고 있다.

이 중, 일본 오사카.후쿠오카와 중국 북경 정기 직항노선이 6월 현재 기존 운항 횟수보다 각각 주2회씩 증편돼 운항되고 있다.   

정기 전세기 노선도 지난1월26일 중국 항조우를 시작으로 광저우, 다렌, 창사 그리고 대만의 가오슝 등 7개 도시에서 주15회 운항되고 있으며, 단발성 노선도 히로시마 등지에서 총 6회 운항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직항노선 취항은 중국인의 제주 무사증 입국제도를 활용한 제주체류형 관광상품이 현지에서 활발히 출시되는 계기가 되면서 무사증으로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5월말 현재 2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900여명에 비해 130%이상 급증했다.

또, 도내 면세점의 경우 업소에 따라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 올해 매출이 200~300%이상, 일본인의 경우도 20~30%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노선을 전세기로 각각 2~3회씩 운항하고 있는 중화항공이 7월부터 정기노선으로 운항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의 2~3개 도시에서도 전세기 운항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에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의 근간이 되는 항공 접근성 확보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최근 신종 플루 악재로 외국인관광객 내도세가 일시적으로 위축되고 있긴 하지만, 하반기 외국인 관광객 유치전망을 한층 밝하는 기회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를 비롯해 도내외 여행업계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마련해 다각적인 마케팅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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