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7일 제주도내 일부지역에 내년 도지사선거 출마 예정자들을 혹평하는 편지물이 배송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최광화)은 제주지방경찰청 수사과장 지휘하에 지방청 수사2계를 비롯해 3개 경찰서 지능팀에 수사전담팀 4개팀을 편성해 이 부분에 대해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1시30분께 제주시 모 우체국 앞 우체통에서 내년 도지사선거 출마 예정자들을 혹평하는 편지물 100여통을 수거했다.
현재 이 일대 CCTV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지문감식 및 탐문수사 등을 벌이고 있다.
이와관련해 최광화 청장은 "유인물 발생사건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에게 경찰력을 총동원해 범인을 반드시 검거하고 앞으로 불법선거 사범이 발을 붙이지 못하다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고 특별지시했다"고 밝혔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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