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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군, 사수도 지키기 '군기 게양식'
북군, 사수도 지키기 '군기 게양식'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11.18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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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한수 권한대행, "사수도는 북제주군 땅!" 재천명

북제주군이 계속되는 사수도 관할권에 대한 논쟁의 종지부를 찍기위해 사수도로 떠났다.

북제주군은 18일 오전 11시부터 추자면 사수도 현지에서 군기게양식 및 사수도 지킴이의 집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군기게양식에서는 현한수 군수권한대행을 비롯해 이남희 군의회의장, 박금실 사수도잠수회장 등 북제주군 관계자 및 추자면 지역지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기게양식, 사수도 지킴이의 집 현판식 행사등이 진행됐다.

또 내년부터는 사수도에서 잠수활동을 하는 히녀 6명을 명예감사원으로 위촉해 사수도에서의 불법낚시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다.

현한수 북제주군수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뜨거운 논쟁의 장소가 되고 있는 사수도의 관할권문제를 이대로 방치할 경우 소유권 관할주장은 물론 어업권 등 분쟁이 계속 될 것으로 판단돼 군기게양식을 갖게 됐다"며 "(이 자리에서)북제주군의 보물섬인 사수도가 북제주군 추자면의 부속도서"라고 재천명했다.

그동안 완도군은 사수도와 장수도가 동일섬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장수도(사수도)를 완도군 소재로 주장해왔다.

그러나 지난 7월 8일 국토지리정보원의 회의결과 사수도와 장수도는 동일섬으로 결론이 내려진 상태다.

한편 북제주군은 이달 중으로 군의회와 협의해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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