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9일 자신의 아들이 교사의 체벌로 인해 한쪽귀가 들리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나선 이후 계속됐던 진실공방이 끝이날 것으로 보인다.
서귀포경찰서는 17일 교사의 체벌논란이 계속됐던 서귀포시 모 초등학교의 해당교사 김 모씨를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달 1일 서귀포시 모 초등학교의 강 모 군이 그리기 활동시간에 도화지를 받아가는 과정에서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해당교사가 학생의 태도를 지도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강 군의 부모는 체벌로 인해 청력을 잃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해당 교사는 체벌을 가한 적이 없다고 상반된 주장을 했다.
한편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강 군은 '물리적 충격으로 발생한 좌측 귀의 돌발성 감각 신경성 난청'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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