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자치단체.민간업체 등에 5353명 일자리 주선
2003년말 기준으로 제주지역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만545명으로 전체 인구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고령화사회(고령인구 7% 이상)에 진입한 것이다.
더군다나 제주도의 고령화현상은 날로 심화되고 있어 고령사회(UN기준 총인구의 14%가 고령인구)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고령사회에 대비,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제공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일하는 노인! 행복한 노후!'란 모토를 내걸고 지난달 28일 개최된 2005 제주노인취업박람회를 비롯해 생산적 노인복지 향상과 자활.자립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 창출 및 노인인력 활용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 등이 그것이다.
그 결과 제주도는 올해 자치단체와 제주시니어클럽, 노인취업박람회를 통해 753곳에 5353명의 일자리를 알선했다.
자치단체의 경우 총 525곳에 3806명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전담하고 있는 환경지킴이.청소년지킴이 등 공익형 일자리에2468명, 예절교육강사.한문강사.사회복지도우미.간병도우미 등 교육복지형에 591명, 농가도우미와 전통공예 제작.판매 등의 자립지원형 일자리에 747명의 취업을 알선했다.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인 제주시니어클럽에서도 간병사업단, 농가도우미파견, 유기농재배 등의 자립지원형 일자리에 858명을 주선했으며 노인취업박람회를 통해서도 689명의 노인에게 일자리가 제공됐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공공부문과 민간기업체의 노인 일자리 창출과 인력채용 유도에 역점을 두고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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