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장애인야간학교, 연극교실 및 노래밴드 개강
제주지역 중증장애인들의 문화코드를 만들어나갈 연극교실과 노래밴드가 문을 열었다.
제주장애인야간학교(교장 오옥만)는 2일 평생교육진흥원의 후원으로 연극교실 '나눔'과 노래밴드 '허당보난'을 개강했다.
'2009년 소외계층 평생교육프로그램지원사업'의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오는 9월까지 제주지역 중증장애인의 맞춤형 문화코드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마련해 총 70회의 시간으로 진행된다.
노래밴드인 '나눔'에서는 드럼.베이스.기타, 일렉기타, 공연연습 등이 진행되고 연극교실인 '허당보난'에서는 발성연습, 역할극, 시나리오 작성, 모노드라마, 공연연습 등을 중점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장애인야간학교의 교장인 오옥만 제주도의회 의원은 이 프로그램 개강과 관련해 "현재 장애의 특성을 맞춘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며 "중증장애인들만의 문화 코드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평생교육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