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덕 성남아트센터 사장(74)이 제3회 제주세계델픽대회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제주세계델픽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11일 사퇴한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이 후임으로 이종덕 사장을 내정, 3일 오후 2시 총회를 열고 그의 선임 여부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종덕 신임 조직위원장은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 문화공보부 정책연구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상임이사, 88서울예술단장, 예술의전당 사장, 세종문화회관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제8회 연문인상과 제2회 올해의 미술인상을 수상, 2004년 '내 삶은 무대 뒤에서 이루어졌다'의 제목으로 책을 펴냈다.
제3회 제주세계델픽대회는 '자연과 더불어(Tuning into Nature)'를 모토로 오는 9월 9일 부터 15일까지 제주문예회관, 한라체육관, 신산공원 등 제주도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총 40개국 1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6개 부문 18개의 예술경연과 마에스트로특별전, 시낭송 축제, 참가대륙의 날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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