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특별법 공청회를 원천봉쇄하며 '공권력의 남용'을 자행한 정부와 제주도의 횡포에 맞서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가 연합해 오는 19일 오후 3시 대규모 집회를 개최키로 한 가운데, 이 집회의 간사 준비단체인 제주주민자치연대는 15일 제주경찰서에 집회신고를 마쳤다.
이들 단체는 집회신고서를 통해 제주시청 정문 앞 도로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 집회가 끝난 다음에는 제주시청을 출발해 탑동까지 거리행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의 주최는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 등으로 구성된 '제주특별자치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15일 제주도 광역단일자치체제의 혁신안 추진을 반대하는 '지방자치수호 서귀포시위원회' 및 '지방자치수호 남제주군위원회', '올바른 행정계층 구조개편을 위한 도민연대' 등 4개 연합단체 공동으로 이뤄진다.
현재 이들 단체가 밝히고 있는 집회참여 예상인원은 2000명.
그동안 제주특별자치도 문제와 행정구조개편 문제를 이원화해 투쟁을 벌이던 이들 단체가 한 자리에서 집회를 갖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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