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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제주는 '스포츠의 천국'
6월 제주는 '스포츠의 천국'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6.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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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럽챔피언십' 등 19개의 국내.외 스포츠 대회 열려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는 6월, 제주도가 스포츠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6월 한달간 '세계수중사진촬영대회'를 비롯해 '월드클럽챔피언십', '철인3종경기', '사회인 야구대회' 등 국제대회 5개를 포함해 19개의 국내.외 스포츠대회가 제주도내 각지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서귀포해안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2회 CMAS 세계수중사진촬영선수권대회'에는 독일을 비롯한 러시아,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25개국에서 선수단 367명과 모델, 수중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가해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청정해안 비경을 활영한다.

또, 같은 기간동안 이 대회와 병행해 전국스킨스쿠버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제20회 국민생활체육 한국수중사진촬영대회'가 열린다.

세계 100대 명문 골프클럽 챔피언들의 기량을 겨루는 '2009 월드클럽챔피언십(World Club Championship)'골프대회가 1일부터 5일간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세계 베스트 코스 1위인 미국의 파인밸리 클럽을 비롯해 스코틀랜드 성 앤드류스, 북아일랜드 로얄 포트러쉬 등 세계 100대 코스에 선정된 14개국 16개 클럽 챔피언 선수단 100여명과 골프가족 등 700여명이 참여해 열전을 펼친다.

이어 우리나라 생활체육 철인들의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제5회 연합회장배 생활체육 전국철인3종경기대회'가 오는 5일부터 서귀포시 성산읍부터 제주시 세화리까지의 해안도로에서 동호인 선수 298명과 철인가족 자원봉사자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그리고 생활체육 야구를 이끌어온 왕년의 야구 스타들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기 위해 열리는 '2009 사회인 야구대회'가 오는 6일부터 서귀포 야구장에서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일동안 전국의 야구팬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외에도 배구, 주니어골프, 검도, 에어로빅, 태권도, 힐클라임 등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경기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제주도 전역이 스포츠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는 한편, 관광비수기인 6월 제주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스포츠대회의 준비를 원활히 하기 위해 대회참가에 대한 초청홍보는 물론 제주항공을 비롯해 대한, 아시아나 항공사와의 절충을 통해 항공 운임을 20∼35% 할인하는 한편, 제주도내 호텔 등 45개 숙박업체도 30∼55% 할인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경기의 여파로 관광비수기에 다소 가라앉은 지역경기가 스포츠 이벤트의 영향으로 호텔 등 숙박업소를 비롯해 요식업소, 교통운수업체, 관광여행업체, 쇼핑상가 등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전반에 골고루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크게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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