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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칠십리축제 사진촬영대회 금상作 ‘질주’
서귀포칠십리축제 사진촬영대회 금상作 ‘질주’
  • 홍성규 시민기자
  • 승인 2005.11.13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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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첫 대회에 전국서 458점 출품…21점 입상

  
올해 처음 마련된 서귀포칠십리축제 전국사진촬영대회에서 경상북도 구미시의 유용희 씨(52)가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서귀포남제주지부(지부장 구용호)는 지난 5일 심사위원 6명을 참석시킨 가운데 제1회 서귀포칠십리축제 전국(해녀)사진촬영대회 출품작들에 대한 심사를 벌이고 최근 입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두 458점이 출품돼 금상을 받은 유 씨의 작품 ‘질주’를 비롯해 은상 2점과 동상 3점, 가작 5점, 장려상 10점이 입상했고 입선에 120점이 뽑혔다.

이들 작품은 지난 9월 28일부터 엿새 동안 열린 서귀포칠십리축제 기간에 부대행사로 진행된 사진촬영대회를 통해 해녀들의 삶과 서귀포의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축제의 다양한 모습 등을 담고 있다.

이 가운데 금상작 ‘질주’는 축제 마지막 날에 펼쳐진 9인조 바다 래프팅 대회에서 안간힘을 쓰며 힘차게 노를 저어 나아가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전국대회에 여러 차례 출품한 경력이 있는 유 씨는 “취미인 사진 촬영을 위해 제주에 자주 오는데 제주의 비경과 특색 있는 해녀에 큰 애정을 갖고 있다”면서 “이 대회를 통해 처음으로 금상을 받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대회가 앞으로 좀더 보완이 된다면 다른 시·도에서 하는 촬영대회보다 매우 특색 있는 행사로 발전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전국에서 많은 작가들이 찾아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한국사진작가협회 서귀포남제주지부는 이들 입상작에 대해 다음달 17일부터 5일 동안 전시회를 열기로 하고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다음은 은상 이하 입상자와 작품.
▲은상 : 오춘자(서귀포시) ‘도립예술단’, 양성룡(제주시) ‘해녀 춤’
▲동상 : 윤금순(광주시) ‘스님과 선녀’, 임문범 ‘서귀포 야경’, 오성조(이상 제주시) ‘해녀 2’
▲가작 : 김익표(부산시) ‘집으로 가세’, 고인숙 ‘타작’, 김봉규(이상 북제주군) ‘좀녀’, 박신환(광주시) ‘큰절’, 조천만 ‘선녀’
▲장려 : 이두선 ‘준비’, 오인수 ‘할머님 부채’, 백삼권 ‘시집 가는 날’, 권종영 ‘일등 해야지’, 임진출 ‘해녀 물질’, 고상용 ‘천지 환타지아, 유은영 ‘향’, 김진아 ‘서불’, 양희갑 ‘꼬마 해녀’, 선지영 ‘전복 따러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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