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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서명은 '무죄', 다른 서명은 '절대 안돼'?
카지노 서명은 '무죄', 다른 서명은 '절대 안돼'?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5.21 13: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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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카지노 추진위, 카지노 서명운동 마무리 기자회견

제주지역관광객카지노 범도민 추진위원회(이하 관광객카지노 추진위원회)가 21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김태환 제주지사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겨냥한 듯, 특정 서명운동은 지칭하지 않으면서 제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명운동이나 집단행동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고 나서, 그 배경에 의구심을 사게 하고 있다.

관광객카지노 추진위원회의 홍명표 회장(제주도관광협회장)  등은 이날 오전 10시 제주자치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제주 미래의 분수령이 될 현 시점에서는 대국적인 견지에서 범도민 서명운동을 마무리 하느 것이 순리라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관광객카지노 서명운동을 일찍 마무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관광객카지노 추진위원회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 개최라는 역사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지금 제주도내에서 진행 되고 있는 여타의 서명운동이나 집단행동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주도지사 주민소환운동을 겨냥한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기간 동안에만 제주도민의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제주도민의 갈등을 보일 수 있는 집단행동을 자제해 달라는 것일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밝혔다.

관광객카지노 추진위원회는 서명운동과 관련해 "지난 4월 14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본격 추진된 서명운동에는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설정한 30만 서명목표에 거의 근접한 26만300여명의 제주도민이 참여했다"며 "이는 제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광객전용카지노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제주도민의 강력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앞으로의 일정과 관련해 "우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끝난 후 제주도민의 서명지를 국회와 중앙정부, 정당등을 방문해 카지노 도입을 촉구하는 제주도민들의 열망을 전달하고 대정부 설득 논리개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이번 4단계 제도개선에는 제주도민들의 열망이 관철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성토했다.

한편, 관광객카지노 추진위원회는 향후 일정과 관련해 다음달 중순에 제주관광객카지노 도입을 촉구하는 범도민 궐기대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하순에는 관광객카지노 도입과 관련해 학술 세미나 등을 개최해 제주도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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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서명 260.000명??? 2009-05-21 19:56:50
주민소환비용은 혈세낭비가 절대 아닙니다.

도청 예비비에서 지출했지요

도청에서 주민소환비용은 혈세낭비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던데..

예비비는 도지사가 마음만 먹으면
업무추진비,해외여비, 자기가쓰기쉬운거 등등으로 먼저사용한후
형식적으로
도의회에서 사후승인만 받으면되는 예산이랍니다(도의원들은 아무런 의견제시한적없지요)

쉽게말하면,, 도지사의 쌈지돈에 불과하여 혈세낭비라고 볼수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