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에 서울과 제주에서 동시에 열릴 예정인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 공청회'를 앞두고 제주참여환경연대가 서울공청회의 국무조정실 출입제안 방침등에 항의하며 '토론자 불참'을 선언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이지훈 공동대표가 당초 서울공청회 자치분야 토론자로 예정돼있었으나 국무조정실의 시민사회단체 출입 제한 방침을 비판하며 공청회가 오로지 입법을 위한 통과의례화 되고 있다는 판단에 불참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주참여환경연대는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출하고 토론하는 장이 돼야 할 공청회가 '원만한 진행'을 위해서라는 궁색한 이유로 아예 참여자체를 제한한다는 것은 어떠한 식으로도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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