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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장에서 물의 소중함 배워요'
'정수장에서 물의 소중함 배워요'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5.1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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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정수장 견학자 꾸준히 늘어

제주도내 정수장 및 도서지역 담수장 등이 견학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성도)는 제주도내 정수장 및 도서지역 담수장 등 13개소 수도시설에 대해 도민들에게 무료 개방을 하고 있는데, 이 결과 견학 방문객이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제주의 수돗물은 대부분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하고 있어 다른 시.도의 원수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우수하지만 웰빙과 로하스분위기 확산과 이용의 편의성 등으로 먹는샘물 이용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신은 음용률 감소로 이어지고 있어 정수장 무료개방을 통해 원수에서 가정에 이르는 수돗물 생산 전 과정과 수질검사 결과를 공개하고 깨끗한 수질을 보여줌으로서 수돗물에 대한 불신 해소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일반인에게 개방된 정수장은 조천, 월산, 오라, 사라봉, 별도봉, 도련, 한림, 강정, 어승생정수장 등 9개소와 도서지역인 추자, 우도, 가파도, 마라도 등 담수정수장 4개소로 전체 13개소의 수도시설이다.

정수장을 방문하면 정수장 정수시설 및 수돗물 생산.공급과정을 단계별로 알기쉽게 현장시설을 보면서 이해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어린이집 원아에서부터 각급 학교 초등학교, 대학교는 물론 농어촌지도자 양성과정, 여성단체, 관련 수도사업소 등 다양한 직종에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방문자는 2007년 11회에 856명이던 것이, 지난해에는 35회 1472명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 들어서는 5월현재까지 18회 764명에 이르는 등 해마다 크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도서지역 담수장인 경우 국내 최대규모의 해수담수처리시설로 벤치마킹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필수 견학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성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정수장을 연중 무료 개방하면서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교육의 장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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