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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감귤 거점산지 APC 본격 출범
서귀포감귤 거점산지 APC 본격 출범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5.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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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식 감귤 유통처리시설을 갖춘 농협 서귀포감귤 거점산지 유통센터(이하 감귤거점 APC)가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감귤 거점산지유통센터 주관농협인 서귀포농협(조합장 강희철)과 제주농협본부(본부장 신배훈)는 14일 서귀포시 토평동에서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덕수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 김재윤 국회의원을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및 가급단체 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귤거점 APC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을 시작으로 서귀포시 감귤거점 APC는 앞으로 서귀포지역 감귤의 선별과 유통을 책임지게 된다.

서귀포시 감귤거점 APC는 2만4252㎡ 부지에 건축연면적 8754㎡ 규모로 총 사업비 125억이 투입됐으며 주요시설로는 1일 100톤, 연간 2만톤의 감귤을 처리할 수 있는 비파괴광센터 선별기 12조 라인을 비롯해 집하, 저장, 선별 및 포장을 위한 유통시설 및 위생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서귀포농협은 이번 감귤거점 APC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인해 서귀포지역 고품질감귤의 산지유통체계가 구축돼 제주감귤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희철 서귀포조합장은 "감귤유통의 새장을 여는 출발점에서 감귤산업을 지속 가능한 생명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데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이 거점 APC의 성공적인 사업운영을 위해 농업인 조합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이날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감귤주산지인 서귀포지역 농업인들의 숙원사항이 해소되는 것으로, 이 거점산지유통센터가 제주감귤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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