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3 18:27 (화)
제주시 오라동 자동차 등록대수 가장 많아
제주시 오라동 자동차 등록대수 가장 많아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11.10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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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자동차 증가 주춤..경기침체 여전

현재 제주시에 등록된 자동차 중 제주시 오라동이 가장 많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제주시 자동차등록대수 11만4952대를 분석한 결과 현재 제주시 인구의 평균 보유대수는 2.63명당 1대, 세대당 보유대수 0.95세대당 1대로 나타났으며 오라동이 1.63명당 1대, 0.63세대당 1대로 가장 많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전국평균 인구당 보유대수 3.28명당 1대, 세대당 보유대수 1.16세대당 1대보다 갑절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호동이 1.90명당 1대를 보유하며 오라동의 뒤를 이었다.

반면에 제주시의 중심부로서 명성을 날리던 일도1동은 3.56명당 1대, 1.62세대당 1대로 가장 낮고 뒤를 이어 삼도2동이 3.47명당 1대, 1.47세대당 1대로 보유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구시가지 중심지였던 지역이 자동차 보유율이 낮은 것은 그동안 구획정리사업 등 도시개발 사업이 제주시 광양로 동.서.남쪽 방향으로 지속적인 개발이 이뤄지면서 이와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제주시는 분석했다.

또 오라동을 비롯한 이호동 등 농촌지역이 자동차 보유율이 높게 나타난 것은 지역적으로 도.농 복합지역이면서 유입인구가 비교적 적고, 농사를 짓는 주민이 많아 승용차 이외에 농사용 차량을 별도로 보유한 가구가 많아 보유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제주시는 설명했다.

그러나 올 들어 10월까지 제주시의 자동차 증가대수가 3778대로 지난해 같은기간 증가대수 4470대에비해 증가추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제주지역의 경기침체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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