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한류열풍으로 외국인관광객 증가...내국인은 감소
2005년 3/4분기까지 제주도를 방문한 내국인은 352만6393명, 외국인은 27만510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3/4분기까지 제주도에 입도한 관광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국인 관광객은 352만6393명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1.2%가 감소한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27만5104명으로 17.1% 증가했다.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국내 항공사의 파업과 제주도내 해수욕장 해파리 출현 등으로 인해 피서객이 감소한 반면 외국인은 국제회의 참가 및 한류열풍으로 인한 일본과 대만, 중국 관광객이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제주도 방문 목적별로는 레저스포츠관광, 수학여행단, 회의(업무)참가 등의 목적으로 인한 방문은 증가한 반면, 휴양 및 관광을 위한 방문객은 감소했다.
지역별 숙박지 이용분포를 보면 제주시 34.97%, 서귀포시 35.96%, 북제주군 19.70%, 남제주군 9.77%로 서귀포시에서 가장 많이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콘도나 관광호텔보다는 펜션.민박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에 머무르는 기간은 2박3일 코스가 48.01%로 가장 많았으며 3박4일이 31.77%, 4박5일이 11.20%, 1박2일이 8.66%로 나타나 주5일근무제 정착에 따른 주말 이용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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