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왕벚꽃.유채꽃 잔치 만족도 높다
올해 왕벚꽃.유채꽃 잔치 만족도 높다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5.1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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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올해 왕벚꽃.유채꽃잔치 평가보고회
기반시설, 향토음식점 등은 '미흡'

지난달 4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민복지타운 일원에서 개최됀 '제 18회 제주왕벚꽃축제.제27회 유체꽃잔치'에 대해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행사였으나 기반시설과 향토음식점 운영 등이 미흡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제주시는 지난 7일 올해 제주왕벚꽃축제 및 유채꽃잔치에 대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제주왕벚꽃축제와 유채꽃잔치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해나갈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의 제공을 목적으로 사단법인 제주학회(회장 강민수 제주대학교 생물자원학과 교수)가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올해 축제는 관람객의 만족도 분석결과 볼거리, 관람로 개설, 축제 흥미성 등에서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됐다.

그러나 화장실, 주차시설과 같은 기반시설에서 낮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향토음식점의 가격 등에 대한 불만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학회가 발표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축제방문객은 총 41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관광객은 18.4%인 7만5440명, 제주도민 방문객은 81.6%인 33만4560명이 올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람객 1인당 평균소비지출액은 제주도민은 2만4850원, 관광객은 숙박료를 포함해 9만757원으로 나타나 총지출액이 151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를 통해 향후 1년간 제주지역에 경제적으로 234억원의 생산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의 평가에 대해서는 5일간 이어진 축제기간과 축제장 전체에 펼쳐진 유채꽃 식재, 대형이벤트전시장과 음식점가, 잡상인 코너 등을 구분 배치한 동선배치도 등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주말과 주중 관람객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 것과 축제기간 중 여러 분야의 자원봉사자 참가로 교통혼잡 완화, 축제장 청결도 등 질서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축제장 인근도로를 활용한 관광버스 주차장과 관광객들의 접근성 편의를 제공한 것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그러나 국제교류도시 홍보관이 홍보물건에 비해 부스가 많아 앞으로는 축소 운영이 검토되야 한다는 평가와 함께 주차시설의 부족, 명품음식점에 대한 높은 가격과 낮은 서비스 그리고 왕벚꽃축제장에 연삼로를 제외하고는 왕벚나무가 없었던 점 등은 앞으로 축제를 개최하는데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평가보고에 나타난 문제점들을 개선 보완하고 정책제언에 대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제주왕벚꽃축제와 유채꽃잔치를 명실공희 제주봄의 대표적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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