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8일 국토해양부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제5대 이사장에 변정일 전 국회의원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JDC이사장에 정치인 임명을 철회하고 전문성 갖춘 인사로 교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명박 정부의 전문성이 결여된 JDC이사장 인사 행태를 개탄한다"며 "제주경제의 생명줄을 이끌 책임자 자리에 경제에 문외한인 정치인사를 앉히는 것은 제주도민의 삶을 철저히 무시하는 정부의 제주홀대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우리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추진 성공을 위해 JDC신임 이사장은 정치적 인사를 배제하고 전문적인 인사의 임명을 요구한바 있다"며 "그러나 결과는 이같은 요구가 철저히 무시되고 대선경선당시 앞장서서 MB깃발을 든 자에 대한 정치적 보은인사로 제주도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들고 있다"고 규탄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당장 정치인 임명을 철회하고 국제 자유도시 완성을 위해 JDC를 이끌수 있는 능력있고 전문성 갖춘 인사로 교체해야 한다"고 천명했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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