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10:04 (토)
내년 말 최악의 '소 값 파동' 전망
내년 말 최악의 '소 값 파동' 전망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11.09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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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육우 200만마리 예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재개 등 원인작용

내년 말을 기해 한육우 값이 크게 하락해 '소 값 파동'으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 덕 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지난 1일 한국사료협회에서 개최된 사료산업여건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허 박사는 세미나에서 '2006년 축산업 경기전망'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내년말 한육우가 200만마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내년 한육우는 3월에 189만5000마리, 6월 193만4000마리, 9월 198만6000마리, 12월 201만2000마리로 예상된다.

이러한 허 박사의 전망과 함께 관련업계의 전문가들도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금지된 이후 한우 신규사육농가와 사육마리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이 재개될 경우에는 최악의 소값 파동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미 일본의 경우는 올해 12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우리나라의 경우도 수입재개가 임박할 것이라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제주지역의 한육우도 지난해 말 2만1000마리에서 9월말 현재 2만3000마리로 계속해서 증가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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