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세미나 및 사진전시회, 추모 등반대회 등 열려
제주가 낳은 세계적인 산악인 故 오희준씨의 도전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주 곳곳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열린다.
우선 16일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사단법인 오희준 기념사업회(이사장 오광협)가 주최하는 오희준과 산 관련 세미나가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열리는 세미나는 전국 산악인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악인 故오희준의 도전과 극복으로 점철된 인생역정을 산악인과 우리 사회에 투영시켜 정신문화 발전 및 건전한 사회기풍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1일부터 10일까지는 제주국제공항 3층에서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고 16일에는 제주컨벤션센터에서 세미나와 함께 열린다. 이어 30일에는 어리목 광장에서 예정되어 있다.
17일부터 이달 말까지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사려니오름 트레킹 장소에서 사진 30여점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밖에 17일에는 추모 등반대회도 개최되는 등 에베레스트와 남.북극점 등 지구 3극점을 밟은 세계적인 산악인인 고 오희준을 추모하는 다양한 행사가 5월 한달동안 열리게 된다.
한편 오희준 기념 사업회에서는 지난해 5월 1주기를 맞아 서귀포시 토평동 토평사거리에 추모탑을 건립하는 등 추모사업을 해 오고 있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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