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음지에서 보이지 않는 '얼굴'입니다. 제주119가 365일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119하면 떠오르는 빨간제복.
소방의 날(11월9일)을 맞아, 빨간제복을 입고 현장으로 출동하는 119대원 못지않은 안전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이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19의 신속한 사고정보 파악 및 수습활동을 위한 전산망 구축과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 119재난관리과 소속 7명의 소방정보통신계 직원들이 그들이다.

"각종 재난사고는 무엇보다 현장에 얼마나 빠르게 출동해 사고를수습하느냐에 따라 피해규모는 달라집니다."
소방정보통신계 김철수 계장의 말이다.
이들이 누구보다 돗보이는 것은 사고현장의 정확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통보해 줌으로서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365일 지키는 119의 두뇌 역활을 담당하고 있는 것.
해마다 급증하는 소방재난 수요에 있어 소방정보통신의 비중은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한 첫단추라 할 만큼 크다.
지난 2002년 9월에 신설된 제주도소방재난관리본부 소방정보통신계.
제주의 지리적 특성에 의한 출동부서간 무선난청지역 해소와 119상황실 멀티전산시스템 운용, 사고수습활동에 따른 각종 통계보고시스템 구축에 이르기까지 안전과 관련된 새로운 시스템 접목을 위해 늘 공부하며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해마다 급증하는 재난사고에 따른 사고수습은 무엇보다 정확한 소방정보통신이 있어야 가능하다.
또한 한사람 또는 하나의 조직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는 숨은 일꾼들이 있기에 가능하다.
특히 이들은 각자의 업무가 전문적이지만 혼자만으로는 추진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이들의 팀웍은 2등이라면 서러울 정도다.
이에 이들은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하며 노력하고 있다. 통신과 홍보분야는 지속적인 자기개발 없이는 얼마안가 뒤처지기 때문.
특히 소방정보통신계에 홍보팀도 별도로 두고 사고방지를 위한 도민 홍보역량도 강화, 제주도가 WHO(세계보건기구)가 공인하는 제주안전도시 인증사업 추진에 따른 도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소방뉴스를 자체 제작해 제주도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많은 누리꾼들에게 제공해 줌으로서 도민들의 안전의식에 대한 고취심을 한 층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함께 올해초에는 지병을 앓고 있는 노인들과 장애인들의 안전을 24시간 관리할 수 있는 사이버 안심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해 운영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안전 밑그림도 그려가면서 훈훈한 이웃사랑도 함께 실천해 나가고 있다.
현장에서 활약하는 119대원 못지않은 안전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소방정보통신계 직원들.
오늘도 이들은 도민안전을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소방정보통신분야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에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언제나 현장에서 안전을 위해 힘쓰는 소방관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항상 몸 조심하시고 건강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