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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 신탁형 금융상품 수신액 감소
지난해 도내 신탁형 금융상품 수신액 감소
  • 김병욱 기자
  • 승인 2005.01.20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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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銀제주본부,전년도 같은 기간 比 350억원 감소
2004년 제주도내 신탁형 금융상품의 수신잔액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0일 발표한 ‘2004년 12월 및 연간 도내 신탁형 금융상품 수신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신탁형 금융상품의 수신잔액은 477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0억원(-6.8%)이 감소했다.

주식혼합형 신탁상품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3억원 증가한 반면 주식형, 채권형 및 채권혼합형 신탁상품은 인출이 늘어나면서 각각 39억원, 43억원, 24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형과 채권형 신탁상품이 감소는 만기도래한 자금이 주식형 및 채권형 신탁상품으로 제 유입되지 않고, 재간접투자펀드등의 주식혼합형 신탁상품으로 유입된데 따른 것이다.

반면 지난해 혼합형 신탁상품은 19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채권혼합형 신탁상품은 만기자금 인출 등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4억원 감소했고, 주식혼합형 신탁상품은 주식형, 채권형 및 채권 혼합형 신탁상품에서 인출된 자금이 재간접투자펀드로 유입되면서 43억원이 증가했다.

또 투자신탁회사 및 증권회사의 MMF는 법인자금 인출등으로 266억원 감소했고, 은행신탁상품은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21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은행신탁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7월 중 간접투자자산우용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은행신탁상품의 판매와 추가적립이 대폭 축소되면서 수신이 급격하게 감소한데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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