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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디오스타' 김원준 등 제주에 온다
뮤지컬 '라디오스타' 김원준 등 제주에 온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5.0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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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뮤지컬'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관객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는 '라디오스타'가 이달 23일과 24일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라디오스타'는 지난해 1월 예술의 전당 초연 당시 관객들과 평단으로부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작곡상, 작사상을 수상하고 최우수 작품상 후보까지 올랐던 작품이다.

영화로 개봉되면서 우리에게 더욱 친숙한 작품. 영화에서 박중훈이 맡았던 최곤 역에는 김원준-김도현이, 안성기가 맡았던 박민수 역에는 정준하-서범석이 더블캐스팅 돼 출연한다.

한물 간 락가수 '최곤' 역의 김도현은 2006년 데뷔 이후'천사의 발톱', '싱글즈', '뷰티플게임', '나쁜녀석들' 등 최고의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아 떠오르는 기대주로 급상승했다. 2007년 한국뮤지컬 대상 남우 신인상 수상, 2008년 가장 기대되는 배우로 선정되는 등 뮤지컬계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최곤 역에 김도현과 더불 캐스팅 된 김원준은 1992년 '모두 잠든 후에'로 가요계 돌풍을 일으키며 화려하게 데뷔, '너 없는 동안', 'Show', '파일럿', '언제나' 등을 히트시키며 1990년대 최고의 가수로 활동한 원조 꽃미남 가수다.

현재 락 밴드 '베일'의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라디오스타'가 그의 뮤지컬 첫 데뷔작이다. 가수가 아닌 뮤지컬 배우 김원준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항상 '최곤'을 비쳐주는 매니저 '박민수' 역에는 만능 엔터테이너 정준하가 출연한다. 2006년 풀몬티, 2007년 헤어스프레이 등 그가 출연하는 뮤지컬은 항상 관심과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번 뮤지컬 '라디오스타' 출연은 그가 데뷔 이전 이휘재, 쿨 등의 매니저로 활동했기에 더욱 화재다.

MC,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그가 선택한 ‘라디오스타’에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또한 정준하와 함께 뮤지컬 배우 서범석이 출연한다. '지킬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미스터 마우스', '파이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도 홍륜희, 서현철, 박지환, 이인성 등 다재다능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번 작품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진흥본부가 가정의 달을 맞아 도민들에게 '행복한 선물'로 기획한 특별공연이다.

문화진흥본부는 관람요금도 서울 등 다른 도시의 절반 이하로 책정하는 한편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초청도 계획하고 있다.

문화진흥본부는 지난 4월 '점프’를 유치한데 이어 5월에는 뮤지컬 '라디오스타', 7월에는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10월에는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 11월에는 '해설이 있는 오페라 갈라콘서트' 등 수준 높은 작품을 유치, 도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일시=5월23일, 24일 오후 7시 30분, 공연요금 1층 3만원, 2층 2만원. 문의>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진흥본부 공연사업과(전화 710-7643).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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