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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32만명 '기록 갱신'
외국인 관광객 32만명 '기록 갱신'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11.07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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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목표 40만명 달성 '코 앞에'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32만9000여명으로 관광객 유치 사상 최고의 기록을갱신했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될 경우 올해 외국인 관광객수는 38만5000여명에 이를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무려 55일이나 빨리 지난해 수준을 돌파한 것이다. 지난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 수는 32만9000여명이다.


7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2만9418명으로 이같은 기록은 전년도 같은 기간 28만159명보다 17.5%가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주요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 관광객이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39.6%를 차지하는 12만7755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11.2%나 증가한 수치다.

중국인 관광객은 10만187명으로 전체 외국인관광객의 31%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4%가 증가했다.

그밖에도 미국은 1만7263명으로 지난해보다 9.6%나 많이 제주를 찾았고 홍콩은 7653명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25.9%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관광객이 증가한 이유는 일본과 중화권에서 부는 한류열풍의 영향과 대만, 중국 등의 직항노선 증가 및 크루즈 여행객의 증가 등으로 분석된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인 40만명 달성을 위해 주력 시장인 일본, 중국 등에 홍보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남은 기간 동안에도 외국인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부여 등의 방법을 통해 '2006 제주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출발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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