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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 하수종말처리장 주변 어장에 잘피 이식
월정 하수종말처리장 주변 어장에 잘피 이식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9.04.28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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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해양생태계 복원차원에서 사업비 3000만원을 투입해 구좌읍 월정리 하수종말처리장 주변 어장에 수생식물인 잘피 5000㎡를 이식했다고 28일 밝혔다.

잘피는 다시마, 미역 등과 같은 해조류와는 달리 수중에서 광합성을 하고 꽃을 피우는 현화식물로서 수질정화 기능과 광합성 능력이 뛰어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해양동물에게 먹이와 서식처, 산란장 등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잘피 이식으로 구좌읍 월정리 하수종말처리장 주변 해역에 잘피 군락지가 조성됐으며, 모래 저질에 이식 성공률이 높은 건강한 성체를 묶어서 다이버가 직접 이식장소로 옮겨 심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제주시는 착생 및 생존율, 생육밀도, 수질의 변도 등 사후 모니터링을 실시해 생태계 복원 효과가 높은 경우에는 연차적으로 이식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구좌읍 하도리 바다에도 잘피 5000㎡를 이식한 바 있다.<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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