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43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장애인 선수단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25일 열린 장애인부 경기 휠체어 농구 단체전에서 제주시A팀이 우승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귀포시 B팀이 2위를 차지했고, 제주시 B팀과 서귀포시 A팀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게이트볼 경기에서는 서귀포파랑새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제주바다가 2위, 서귀포노인장애인동호회 백마동우회가 3위를 차지했다.
볼링경기에서는 임경윤(휠체어 남), 김형여(휠체어 여), 이정훈(스탠딩 남), 오영생(스탠딩 여)가 절단 및 기타장애부문에서 우승했다. 또, 청각장애부에서는 한재방, 황경화가, 시각장애부에서는 신충열, 이귀선, 지적장애부에서는 김경만, 김선희가 각각 남녀부 1위를 차지했다.
풋살경기에서는 제주동중학교가 중등부 우승을,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와 함덕고등학교가 남.여부 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론볼에서는 단식B4종목에서 김태환 선수가, 4인조 혼성종목에서 김정옥.강정림.정동환.강화자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사이클경기에서는 시각장애유형에서 문정국, 강연환조와 김지연, 이충원조가, 지적 및 청각장애부 덴덤사이클 도로 2.5km에서 김장현. 최재윤이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배드민턴경기에서는 입식부 혼복 종목에서 최춘, 박천민조가, 휠체어부 혼복종목에서 윤석준, 김연심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