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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탐방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한라산 탐방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4.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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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탐방안내소 개관 1년 18만명 방문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 개관 1년 동안 18만 여명의 관람객이 탐방안내소를 찾아 세계자연유산과 한라산국립공원 종합홍보관 역할은 물론 탐방문화에도 많은 변화를 주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에 위치한 탐방안내소는 지난해 4월 21일 개관 이후 하루 평균 약 510여 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숲속 체험하기, 한라산 OX 퀴즈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어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한라산탐방안내소는 한라산에 대한 전문교육을 이수한 자연환경안내원을 상시 배치해 전시관 안내 및 체험 탐방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라산 체험탐방 자연해설 프로그램은 탐방객들에게 인기가 높아 지난 1년 동안 총 820회 1만 4천 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간 일본 후지산 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들을 비롯해 경상북도 울릉군 등이 벤치마킹차 방문한 데 이어, 외국인 7000여 명이 탐방안내소를 관람하는 등 세계자연유산 해외 홍보관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한라산 탐방안내소는 산행이 어려운 노인, 장애인, 어린이와 외국인, 시간 여유가 없는 관광객들에게 한라산에 대한 직간접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용되면서 산행위주의 탐방문화도 달라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탐방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서 자연자원 보전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한라산 탐방안내소는 연중 무료로 운영되는데, 체험탐방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www.hallasan.go.kr), 전화(713-9953), 팩스(710-7859)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의 고상진 본부장은 "한라산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보다 흥미롭고 즐겁게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관음사와 성판악, 영실 등 한라산 등산 코스마다 소규모 탐방안내소를 만들어 탐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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