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고등학교와 서귀포시 표선고등학교가 2010년부터 일반계고로 전환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애월고의 멀티미디어과 3학급과 표선고의 관광경영.정보처리.관광과 3학급을 폐과해 두 학교 모두 보통과 6학급의 일반계고로 전환하는 학교체제 개편한을 확정해 발표했다.
지난 2월의 '전문계고 육성 및 체제개편안 탐색을 위한 공개 토론회'와 '제주교육발전협의회'의 전문계고 체제개편 방향 논의에서 일반계고 전환 승인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집중됐고, 지난 3월 애월고와 표선고가 일반계고 체제개편 재신청을 해 2차례 심의 결과, 최종 승인받게 됐다.
이에 따라 애월고와 표선고는 지난해 6월 학과개편 신청을 한 후 학과개편 실무회의, 심의회의, 공개토론회 및 모두 4차례의 고등학교 체제개편 협의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2010년 3월부터 일반계열 보통과만 있는 일반계고로 전환하게 된다.
한편, 애월고와 표선고는 지난 2008년 6월 20일에 일반계고로의 학과개편 승인 신청을 했지만, 제주도교육청은 '고등학교 설폐 및 체제개편 협의회'는 '일반계고 전환은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의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사안으로 충분하고 다양한 각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서 신중히 결정돼야 한다'는 방침을 정한 바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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