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도내 연안해상에 '시험파력(波力)발전소'를 유치.건설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제주도가 외해와 접해있는 해양 특성상 높은 파도로 인해 풍부한 파랑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 따라 국토해양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파력에너지 실용화 기술 개발을 위한 시험파력발전소 건설을 적극 지원.유치해 무한하고 위해성 없는 청정에너지 자원 확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설 유치하는 시험파력발전소는 파력발전 표준모델의 해역 실증 및 실용화를 검증하기 위해 시설하는 것으로써 시설규모는 길이 35m, 넓이 37m, 높이 28m이며 50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번 사업에는 구조물에 64억원, 기전설비 41억원 등 총 105억원이 투입되며, 시설 시기는 올해 파랑 관측을 추가적으로 하고, 내년에는 시공을 위한 지질조사 등을 거쳐 오는 2011년에 해상에 시설해 2012년 말까지 실질적인 시험을 거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에 유치 시설되는 시험파력발전소의 실증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개발기술의 상용화로 파력에너지 자원 활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파력에너지 자원에 대한 선점확보로 청정에너지 대규모 발전단지화 및 방파제 등 복합이용에 의한 연안개발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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