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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임직원 3.5만명 감원
공공기관 임직원 3.5만명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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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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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정부가 오는 2012년까지 공공기관 임직원 3만5000명을 감원한다. 이 중 1만2000명은 민영화에 따라 민간 업체로 이동한다.
 
기획재정부는 18일 이명박 대통령과 70개 주요 공공기관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 선진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공기업 선진화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각 기관장들은 지금까지 발표된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1차~6차)의 추진실적을 종합해 이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서 4차 계획 때 1만9383명, 6차 계획 때 2981명 감축으로 총 129개 기관에 대한 2만2364만명의 감축안을 내놓은 바 있다.
 
여기에 1차 계획 때 내놓은 산업은행,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24개 기관을 민영화하거나 지분 매각하는 방안에 따라 공공기업 인력 1만2000명이 추가로 줄어 총 3만5000명이 감원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번달 17일을 기준으로 정원감축 대상인 129개기관 중 91개 기관 1만4000명은 이사회 의결 등의 후속절차가 완료된 상태라고 밝혔다. 나머지 38개 기관 8000명에 대한 정원 감축안은 5월말까지 완료토록 했다. 
 
민영화 대상기관 24개 중 13개 기관은 이사회 의결이 이미 완료된 상태다.
 
민영화 대상기관은 산업은행, 산은캐피탈, 산은자산운용, 기업은행, 기은캐피탈,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문화진흥, 한국토지신탁, 경북관광개발공사 등 13개사와 대우조선해양, 대우인터내셔널, 대우일렉트로닉스, 현대건설, 현대종합상사, 쌍용건설, 하이닉스 등 공적자금이 투입된 14개사다.
 
또 공공기관 36개 중 16개 기관은 통폐합 대상으로 이 중 7개 기관이 통합돼 3개 기관으로 축소됐으며, 나머지 기관들은 후속절차가 진행중이거나 국회 심의 중이다. 통폐합에 따른 인원축소는 이번 감축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임해종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은 워크숍에 앞선 브리핑에서 "이제까지 내놓은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서 발표한 129개 기관에 대한 감축안 외에 추가 감축 계획은 없다"며 "1만2000명의 인력 감소는 공기업 직원이 민간기업 직원으로 신분이 변할 뿐 해당 인력이 감축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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