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류독감아니다..국립수의과학연구원 정확한 폐사원인 조사중
제주시 도평동 한 농가에서 사육되는 새끼오리가 집단 폐사해 제주시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일 제주시에 따르면 도평동 K씨가 자신의 농장에서 사육 중인 1~2개월생 오리 1200여마리 가운데 130여마리가 지난달 23~24일 폐사한 후부터 지난 1일까지 모두 1000여마리가 폐사했다고 신고했다.
이에 제주시는 제주도가축위생시험소에 새끼오리의 가검물을 채취해 간이검사한 결과 일단 조류 독감(인플루엔자)에 의한 집단 폐사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현재 국립수의과학연구원에서 정확한 폐사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제주시 축산 담당자 등은 현장에서 방역 작업을 벌이는 한편 K씨의 오리농장에서 살아 남은 200여마리를 모두 살처분해 매몰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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