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험이 부족한 대학생들이 노상.방문판매 전화권유 판매, 다단계 판매 등 특수 판매업자들로 인한 피해가 매해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제주도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피해예방 교육에 발벗고 나섰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수판매업자들이 어학교재 및 자격증 교재 등을 학교 정문 앞 또는 교내에서 판매하거나, 전화를 이용해 구독권유를 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판매업자들은 '교수님이 추천하는 교재', '자격증 취득 후 취업 보장'이라고 현혹해 판매를 촉구하고 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소비자 주의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경제난으로 인해 구직 및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대학생들이 늘어나면서 이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을 위해 '취업사기 상술', '다단계 판매와 불법피라미드 업체의 구별방법'에 대해서도 교육을 한다.
대학생 대상 소비자교육은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한라대학에서 1962명을 대상으로 37회 실시됐다. 교육을 받은 대학생들은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받게 된다.
한편 지난해 접수된 피해 사례로는 취업사기 2건, 어학교재 계약 3건, 자격증 교재계약 4건, 방문 판매로 구입한 교재 계약 및 학습지 계약 25건, 다단계 권유가입 3건으로 나타났다.
# 다음은 대학 새내기들을 위한 소비자 교육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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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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