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최근에 이르러서 지역 언론은 새로운 활로를 찾았습니다. 몇 년 전부터 활성화된 인터넷이 바로 그것입니다.
공간적, 시간적 제약이 없는 인터넷이란 공간은 누구든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고,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인터넷을 바탕으로 지역 언론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기존의 지역 언론의 한계를 넘어서 인터넷 언론이 활성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 한 자리를 미디어제주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제주지역 언론은 오프라인이라는 한계로 인해 제주지역 언론임에도 불구하고 제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관심을 기울이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온라인 중심의 언론 매체인 미디어제주는 제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세심한 눈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없는 것으로 여깁니다. 언론의 가장 큰 역할은 사람들 눈에 띄지 않는 일들을 찾아내어 사람들이 그 일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것입니다.
기존의 언론이 하지 못하던 부분을 미디어제주는 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제주 사람들에게 제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것. 그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미디어제주가 지난 1년 동안 해왔고, 앞으로 해나갈 일. 그것이 바로 제주 사람들에게 제주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리는 것입니다.
지난 1년 동안 분명 부족한 부분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처음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의 걸음이 서툴듯 미디어제주는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걸어왔습니다.
벌써 1년입니다. 그동안 미디어제주는 씩씩한 걸음을 걸을 수 있을 만큼 성장하였습니다.
미디어제주 창간 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씩씩하게 걷는데 그치지 않고 힘차게 달려나갈 수 있는, 믿음직한 제주지역 언론의 중심적인 매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글은 이동현 시민기자의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