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장의 결제없이 2009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대신해 체험학습을 실시할 경우 결석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제주도내 학생 30여명은 이날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강행한다.
제주교육연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4시까지 절물자연휴양림과 용눈이오름에서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체험학습을 실시한다.
이날 체험 내용으로는 자연놀이, 풀꽃관찰, 숲 체험, 시 쓰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제주교육연대 관계자는 "원래 다른 시험인 경우, 체험학습으로 시험을 대체한다고 하면 승인을 해준다"며 "이번 일제고사는 예외가 됐다. 제주도교육청이 승인을 해주지 않아 결석처리가 되더라도 이를 감수하고 체험학습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다음은 교육공공성강화와 교육복지실현을 위한 제주교육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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