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이 운영하고 있는 '민원인의 날' 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7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2004년 4월부터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시행해온 '민원인의 날' 운영 결과, 총 55회 운영에 344건의 민원이 접수돼 271건이 처리됐다고 밝혔다.

'민원인의 날'은 남제주군청을 방문한 민원인을 대상으로 군수가 직접 민원을 상담하고 해결해주는 민원편의시책이다.

접수된 민원은 예산사업이 241건, 비예산사업이 103건이며 예산사업의 경우 공공시설 지원분야, 도로.농로 포장, 수익사업 지원, 재해방지시설관련 민원 241건 중 183건에 대해 사업비 417억2100만원을 투자해 처리를 완료했으며 비예산서업인 경우 행정지원, 군정반영사항 등은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도록 했다.

민원인의 날 운영은 마을회관 및 경로당 신축비 지원, 운동장 조성 등 각종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재해방지 시설 등 불편사항 해소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남제주군은 지속적인 '민원인의 날' 운영을 통해 중.장기적인 추진사항에 대해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한방울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