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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평가 안하고 체험학습 가면 결석처리"
"진단평가 안하고 체험학습 가면 결석처리"
  • 좌보람 기자
  • 승인 2009.03.27 11: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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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진단평가, 학생 서열화 위한 것 아니다"

정부의 지침에 따라 31일 제주도내 초등학교 4.5.6학년과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될 예정인 2009년 교과학습 진단평가와 관련해 전교조를 비롯한 교육관련 단체에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7일 "진단평가는 학교.학생의 서열화를 위한 평가가 아니다"며 해명에 나섰다.

한성국 제주도교육청 초등교육과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이번 시행되는 진단평가는 학년초에 학생들의 정확한 학력 수준을 진단해 개별 학생이 어떤 교과, 어떤 영역에서 부족한지를 정확하게 파악해 부족한 부분을 지도하게 함으로써 학습부진학생 최소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 과장은 "진단평가 결과를 성취수준 미도달과 도달로만 평가하고,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다"며 "담임선생이 개인학생에게만 결과를 통보하고 이에 따른 지도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 "각 학교의 학력수준에 미도달, 도달학생 비율이 어느정도 인지 교육청이 알아야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 아닌가?"라고 반문한 후, "진단평과 결과에 따라 미도달 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에 대해서는 더 많은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날 제주교육연대가 제주도교육청이 31일 진단평가를 실시할 경우 체험학습을 진행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한 과장은 "이는 학교장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학교장에게 체험학습 일시변경 지도를 요청했다"며 "학교장이 체험학습에 대한 결제를 하지 않으면 진단평가시 체험학습은 당연 결석처리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공공성강화와 교육복지실현을 위한 제주교육연대는 지난 26일 이 문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진단평가는 이미 진단평가로서의 가치를 상실했다"며 "제주도교육청은 더이상 MB정권의 눈치를 보지 말고 이미 교과부가 공개적으로 발표한 '도교육청 자율결정과 자율시행'의 방침에 따라 3월 31일 일제고사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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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석하겟다는데 먼 지랑니지 나 2009-03-31 21:51:25
어니 내가 평가가 필요업고 시험도 필요업는데. 잉. 결석하겟다는데 ?잉? 먼 개지랄을 하는지, 나참, 기냥 결석한다는데 왜그리 지럴들이여? 잉? 선택은 내가하는거 아니니? 잉? 시험안보면 죽여? 잉? 차라리 죽어도 안본다. 이 신발레이션들아. 잉? 댜 필요업고 기냥 조용히 학교만 다니게 해줘~잉? 관심업거든? 잉? 니들 하는거보면 열통터저!~잉? 한심하고..잉? 무식한놈덜..새다리 굴려야 짭새대가리징.잉.차라리 기냥 있어!